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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14일` 김유빈 죽인 범인, 조승우였다 '충격 반전'

김민정 기자I 2014.04.23 08:26:5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유빈을 죽인 범인이 조승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마지막회에서는 이명한(주진모 분)과 박지영(예수정 분)의 계략에 의해 14일 전 한샛별(김유빈 분)을 죽인 진범이 기동찬(조승우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이명한은 동찬이 술을 마시면 기억장애가 생긴다는 점을 이용, 샛별이가 죽은 것처럼 꾸민 뒤 동찬이 발견하게 만들었다.

앞서 동찬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어머니 이순녀(정혜선 분)로부터 샛별이를 죽였다는 전화를 받은 상태였다.

△ SBS ‘신의 선물-14일’에서 김유빈을 죽인 범인이 조승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에 동찬은 어머니의 죄를 숨기기 위해 샛별이의 시신을 강의 버리려 했고,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샛별이가 자신을 붙잡는 바람에 정신을 차렸다.

동찬은 자신이 샛별이를 물에 던지던 모습을 봤던 것을 기억해낸 뒤 수현(이보영 분)에게 “아줌마 나였나 봐. 내가 샛별이를 물에 던진 거야”라며 자책했다.

이어 그는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 끝나게 되는 운명이라고 한게 샛별이랑 형이 아니었어. 나랑 샛별이었어”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내가 샛별이를 지켜주겠다”며 강물에 몸을 던졌다.

이후 김수현과 한샛별, 장미순(박혜숙 분)이 함께 무진 저수지를 거닐며 미소짓는 모습이 포착, 그의 죽음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신의선물-14일’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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