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조영'과 '왕과 나', 주간시청률 1위 사극 경쟁 본격화

김은구 기자I 2007.09.10 09:08:14
▲ KBS 1TV '대조영'(왼쪽)과 SBS '왕과 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주간시청률 1위 자리를 놓고 사극들의 시청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KBS 1TV 주말사극 ‘대조영’이 같은 방송사의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의 종영으로 주간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2주째 방송된 SBS 월화사극 ‘왕과 나’도 시청률 폭등세를 보이며 3위로 뛰어올라 만만치 않은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대조영’은 9월3일부터 9일까지 조사된 주간시청률에서 31.0%로 1위에 올랐다. ‘대조영’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31.7%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하늘만큼 땅만큼’ 후속으로 3일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TNS 24.7%, AGB 25.9%를 각각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왕과 나’는 두 시청률 조사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왕과 나’는 TNS 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 주간시청률에서 16.6%로 12위에 머물렀으나 금주 무려 7.7%포인트 상승하며 3위까지 뛰어올라 2위는 물론 1위까지도 사정권에 뒀다.

AGB에서도 ‘왕과 나’는 6.8%포인트 오른 24.0%로 3위를 기록했다. 2위 ‘미우나 고우나’와는 불과 1.9%포인트 차다.

여기에 블록버스터 판타지 사극 MBC ‘태왕사신기’가 10일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1~3회가 연속 방송되는 데다 17일부터는 MBC 월화사극 ‘이산’이 방송을 시작하는 만큼 향후 사극들의 시청률 경쟁은 더욱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TNS 조사에서는 MBC ‘무한도전’이 23.3%로 1위, AGB 조사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가 19.5%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 관련기사 ◀
☞'왕과 나' 25.8%... 시청률 연일 폭등세
☞한정수, '왕과 나' 촬영 중 스펀지 몽둥이에 맞고 멍투성이
☞'왕과 나', '커프' 사라진 월화극 시청률 1위
☞'학력논란' 겪은 최수종 "'대조영'에만 몰두하겠다"

 
▶ 주요기사 ◀
☞이상우 "발달장애 아들 위해 '인간극장' 출연 결심했어요"
☞빅뱅, 가요계 '그랜드슬램' 쾌거...지상파 3사 음악프로 석권
☞[차이나 Now!] 장예모 "공리와 장쯔이, 결코 미인은 아니다"
☞박은혜 "홍상수 감독 영화, 노출신 너무 걱정 마세요"
☞'마이 파더' 외화 꺾고 박스오피스 1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