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무역의 날` 3년연속 수출탑 수상

박기수 기자I 2006.11.30 08:10:00

2008년 세계 3대 굴삭기 생산업체 비전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굴삭기 전문 제조업체인 볼보건설기계가 30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로써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2004년 5억달러, 2005년 7억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0년 무역의 날을 맞아 중장비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에릭 닐슨 사장이 10억달러 수출탑 수상기업 대표로 상을 받을 예정이며, 글로벌 생산총괄을 맡고 있는 석위수 부사장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여 받는다.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1998년 7월 삼성중공업 중장비 부문 인수를 통해 우리나라에 진출한 이후, 볼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망 강화와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과거 30%에 그치던 수출 비중을 현재 85%까지 끌어올렸다.

닐슨 사장은 “수출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정책과 이를 위한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오늘날의 결과를 낳게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볼보건설기계는 오는 2008년까지 세계 3대 굴삭기 생산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10월말 150억원을 투자해 창원공장내 굴삭기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가상체험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연구소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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