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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호실적 불구 실적 가이던스 하향…주가 ↓

장예진 기자I 2024.03.08 01:22:2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시에나(CIEN)는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높은 재고율로 인해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시에나의 주가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5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시에나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10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10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6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48달러를 웃돌았다.

개리 스미스 시에나 최고경영자(CEO)는 “시에나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강력한 대역폭 수요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지만,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높은 재고를 처리하는 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은 시에나가 제시한 아쉬운 실적 가이던스에 실망하는 모습이다.

시에나는 이번 분기 매출이 8억5000만달러~9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1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또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45억달러에서 40억달러~43억달러로 낮췄다.

연간 매출총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40% 중반에서 40% 초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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