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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해외 누적 관객 3000만…韓, 3번째로 많이 봤다

김보영 기자I 2023.04.25 08:25:24

국내 개봉 후 500만 돌파 카운트 다운…올해 개봉작 1위
글로벌 수익 225억 4000만 엔 넘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500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올해 국내 개봉작 흥행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흥행 수익 225억 4000만 엔을 넘어서며 기록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해외 총 누적 관객수는 3000만 명을 동원하며 화제다.

지난 달 8일 국내에서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일본 배급사 토호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은 42개 국가와 지역에서 개봉하며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25억 4000만 엔을 돌파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11일 일본에서 개봉할 당시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일본 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즈메’ 열풍의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중국의 누적 흥행 수익은 146억 8000만 엔으로 일본 내 흥행 수익을 뛰어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3월 8일 개봉 후 2023년 극장 개봉작 가운데 최다 관객 동원 및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로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중국, 일본에 이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3일 이후 개봉한 유럽과 미국 등 구미 지역에서 개봉 2일 만에 10억 5000만 엔, 태국에서는 개봉 첫 주말 3일 만에 2228만 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처럼 매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의 글로벌 흥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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