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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논란 정면돌파 "누구나 다니고픈 회사 꿈 꿔"

김현식 기자I 2023.03.03 08:40:2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컬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쇼핑몰 직원 채용 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나섰다.

강민경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심기일전 강민경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민경은 “이번 영상에는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렸던 ‘아비에무아’ 관련 일들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 CS(Customer Service,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채용 공고를 낸 뒤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강민경이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경력 직원을 채용하면서 연봉을 최저임금 수준인 2500만원대로 제시했다는 점을 두고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이번 영상에 강민경은 노무사와 만나 채용 공고와 복지 제도를 점검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노무사에게 “작년에 회사를 발전시키려고 계속 채용만 하다 보니 무지하게 흐름을 못읽었다”고 말했다. 자막을 통해서는 ‘놓치거나 뒤처진 것은 없었는지 장시간 꼼꼼하게 컨설팅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무사는 강민경과 대화를 나누며 “지금 이 복지제도만 해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중소기업의 3배 정도 수준이다. 이런 규모에서 웬만하면 안 하는 복지들”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민경은 “노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많이들 안 한다고 하니까 욕심이 난다”고 했다. 자막으로는 ‘아직 갈 길이 구만리지만, 누구나 다니고 싶은 그런 회사가 되길 꿈꿔 본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강민경은 채용 컨설팅을 받는 모습도 영상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진짜 이 기회에 인사 제도와 노무 제도를 다 점검하는 게 맞겠다 싶다. 너무 정신이 바짝 차려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막을 통해 ‘패션업계에서 인사관리 경험이 많은 분을 인사담당자로 채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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