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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각종 논란→30일로 앞당겨 종영…"15·16회 연속 편성" [공식]

김보영 기자I 2022.01.22 09:41:36
(사진=JTBC ‘설강화’)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역사왜곡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가 2회 연속 방송으로 종영일을 앞당긴다.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설강화는’ 오는 30일(일) 막을 내린다. 16부작으로 기획된 ‘설강화’는 현재 11회까지 방영한 상황이다. 보통 드라마가 하루에 한 회씩 방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종영 예정일은 내달 5일(토)이 된다. 그러나 JTBC가 30일 15, 16회 연속 방송을 결정하면서 30일로 종영일을 앞당겼다. 방송 시간은 오후 10시부터다.

앞서 JTBC는 지난해 12월에도 ‘설강화’ 방송 첫 주 이후 민주화 운동 폄훼 및 역사왜곡 논란이 거세지자, 특별 연속 편성 카드를 사용한 바 있다. JTBC 측은 당시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라며 3~5회를 특별 편성해 송출했다.

한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설강화’ 후속으로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2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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