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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13분 만에 퇴장' 이강인, 1경기 출전 정지 확정

이석무 기자I 2020.06.20 07:43:4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중 퇴장 명령을 받자 억울하다는 제스추어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넉 달 만에 복귀한 그라운드에서 출전 13분 만에 퇴장을 당했던 이강인(19·발렌시아)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추가 징계를 면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 당한 이강인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오는 22일 열리는 오사수나와의 30라운드 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현지언론에선 최대 한 달까지 출전정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다행히 추가 징계는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31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13분 뒤인 후반 44분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뒤에서 거칠게 민 뒤 세 차례 발길질까지 하는 바람에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난 2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거의 넉 달 만의 공식 경기 출전이었지만 너무 의욕이 앞선 나머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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