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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모멘텀 부각..9월 최선호주-동양

권소현 기자I 2009.08.31 07:12:43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동양종금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며 조만간 주가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곡물가 급등으로 소재식품 사업의 현금창출력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2006년 원당가 급등, 2007~2008년 대두, 소맥,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와 다르게 소재식품 매출총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소재식품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식품 마진캡 확대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912억원, 62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0.0%, 19.6%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내년 곡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재식품 현금창출력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제분의 밀가루 판가 인하 발표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제약사업 구조조정은 3분기에 완료되고 가공식품 사업은 경기회복으로 매출 회복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으며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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