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켓톡스]필립레인 "유럽, 임금성장, 완만히 조정..금리인하 환경 조성"

이주영 기자I 2024.03.26 01:10: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유럽연합의 통화정책 피봇의 핵심 쟁점인 임금상승에 대해 둔화궤도에 올랐다는 언급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임금상승률이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다시 둔화되고 있다”며 “잠재적으로 금리인하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CB는 오랜기간 급격한 임금상승은 우려요인으로 강조해 온 가운데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공개된 지표들이 오랫동안 우려했던 임금성장이 완만하게 조정을 보여주며 사상 최고치에 머물고 있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것이다.

그는 “ECB가 임금상승률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보다 커지면 금리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현재 주식시장은 올해 ECB가 90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첫 인하 시기는 오는 6월이나 7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