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황당 방송사고…제작진 "편집 지연, 불편끼쳐 죄송" [종합]

김보영 기자I 2020.10.17 09:34:5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예능 ‘신서유기 8’이 자막이 겹쳐나오고 1회 방송이 송출되는 등 황당한 방송사고가 발생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사진=tvN ‘신서유기8’)
지난 1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 ‘신서유기 8’ 2회에서는 음악 장학 퀴즈가 진행되던 중 돌연 방송이 중단됐다.

방송이 끊긴 뒤 화면에는 지난주 방송된 1회의 이어 말하기 게임이 1~2분가량 방송됐고 자막이 겹쳐 나오는 편집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에 tvN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tvN 신서유기 8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며 “잠시 후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도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거듭 사과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편집 지연 문제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신서유기’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과 출연자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추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시청자들은 방송 사고 외에도 이날 평소보다 불안한 편집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티빙 안올라와요 자막하고 효과음 엉망이고 편집이 오류라서 재방송도 없어졌네요”, “사고 때문에 2시 재방도 없어진듯 ㅠㅠ”, “2회 만에 이런 실수라니 실망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tvN은 2017년에도 드라마 ‘화유기’ 방송 중 편집이 완성되지 않은 채 송출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사진=tvN ‘신서유기8’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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