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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부 스튜어디스, 조종사에게 은밀한 제안

박종민 기자I 2015.01.28 00:03:0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의 스튜어디스 중 일부가 부가 수입을 위해 매춘에 나서고 있다는 정황이 보도됐다.

옐로우 주간지 ‘슈칸포스트’는 익명의 스튜어디스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일부 스튜어디스들은 주로 조종사들과 성매매를 하고 있다. 이들 스튜어디스들은 수신호를 통해 조종사의 성매매 의사를 확인한다. 이렇게 해서 버는 돈은 90분에 우리 돈 약 50만 원에서 70만 원선이다.

한 스튜어디스는 인터뷰에서 “선배 스튜어디스가 소위 ‘포주’ 역할을 하며 하룻밤을 원하는 조종사들과 연결해준다”며 “그들만의 수신호로 가격을 정하는데 예를 들어 손가락 4개를 펴면 4만 엔(약 37만 원)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선망받는 직업 스튜어디스들이 성매매에 뛰어드는 이유는 결국 고액 수입을 위해서다. 스튜어디스는 “월급이 예전만 못해진 것이 문제”라면서 “10년 전 약 500만 엔 정도이던 연봉이 최근에는 400만 엔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스튜어디스의 은밀한 알바에 대해 얘기를 이어갔다. 그는 “스튜어디스 중 일부는 긴자에서 바 호스테스 알바를 하기도 한다”면서 “워낙 고액을 벌기 때문에 쉽사리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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