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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벤츠 몰고 신호 무시.. 음주운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보니

박지혜 기자I 2014.11.29 00:16:43
사진=채널A 뉴스특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탤런트 김혜리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날 채널A가 공개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흰색 벤츠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직진하는 차량의 운전석 쪽을 들이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하고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으며,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사고 직후 김혜리의 음주 상태는 측정했지만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려워 다음주 쯤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8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眞) 김성령에 이어 선(善)을 차지한 김혜리는 지난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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