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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에서 세차까지.. '파란만장' 라임 알바 이력 '눈길'

연예팀 기자I 2010.12.20 08:49:12
▲ SBS '시크릿가든'

[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2회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의 이력서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에서 무술감독 임종수(이필립 분)은 액션 스쿨 빚의 절반이 이미 상환된 것을 알고 놀란다. 원금은커녕 이자도 두달 째 밀린 상황이었던 것.

종수는 곧 그것이 주원이 한 일임을 알고 주원을 찾아가 왜 그랬는지 따진다.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있던 주원은 ‘영혼 체인지’ 시절, 액션 스쿨 관련 서류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은행에서 걸려온 빚 독촉 전화를 받았던 것을 떠올린다.

주원은 그냥 투자한 셈 치자고 말하지만 종수는 계속 불쾌한 심기를 드러낸다. 이에 되려 발끈한 주원은 “길라임이 그 전화를 받았다면 보나마나 또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을텐데 나는 그게 싫을 뿐”이라며 “이런 반응 있을까봐 일부러 반만 갚았다”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원이 종수에게 액션스쿨 빚을 갚은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주원의 회상신을 통해 라임의 이력서가 공개됐다.

주원이 라임에게 빙의했을 당시 액션 스쿨 사무실에서 우연히 라임의 이력서를 발견했던 것. 이 이력서에는 액션배우가 되기 전 라임의 화려한(?) 커리어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이력서에 따르면 라임은 전주식당에서 6개월간 서빙담당으로 일했고 아마존PC방에서 3개월간 카운터를 맡았다.

‘빅버거나라’에서는 조리담당으로 5개월 일했고 엑스트라 생활도 2개월, 카센터에서는 세차담당으로 2개월 일했다. ‘T스넥’에서 봉투제조담당으로 3개월 일하기도 했고 스키장 제설작업 아르바이트도 4개월 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임의 파란만장한 알바인생이 이력서에 여실히 기록돼 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단타로 알바 뛴 걸 보니 라임은 근성이 부족해 보인다” “아마존PC방 우리 동네에도 있다” “6개월 이상 버틴 데가 없네~” “조실부모한 고단한 삶이 이력서에 녹아 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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