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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메츠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08(149타수 31안타)로 하락했다.
전날 결장했던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그는 2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벤치는 김하성이 아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크로넨워스는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웹스터 리버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황, 대타 트렌트 그리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유릭슨 프로파르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토미 팸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메츠의 바뀐 투수 제이컵 반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19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매니 마차도도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7-2로 점수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메츠를 7-3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