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동생 조지환 걱정…"32시간마다 부부관계, 자제해라"

김민정 기자I 2020.11.20 07:16:38
(사진=MBN ‘알약방’ 방송 캡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동생인 배우 조지환을 걱정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조혜련, 조지환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동생 조지환의 체중 관리를 위해 운동에 나섰다. 조지환은 운동을 하자는 누나 조혜련에게 “오토바이 사고 나고 흉터가 생기면서 왼팔을 아예 못 쓴다. 뭔가를 지탱하는 게 안 된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배우의 꿈을 계속 꾸고 있었는데 일이 안 됐고 그 와중에 딸이 태어나서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음식도 제대로 못 먹으면서 일을 했고, 또 교통사고까지 나서 체중이 급격히 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사실 지환이가 근육도 많고 운동도 좋아하던 아이였다”며 “사고가 나서 몸이 망가져 가는 그 모습을 보니까 내가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고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MBN ‘알약방’ 방송 캡쳐)
이후 조혜련과 조지환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는 양호하다. 하지만 다른 암의 위험도가 높다”고 전했다.

조혜련의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도는 1.71배, 폐암은 1.41배 높았다. 조지환은 고환암 발생 위험도가 1.56배, 전립샘암 발생 위험도가 1.42배 높은 상태였다.

조혜련은 조지환의 결과를 들은 뒤 “부부관계와도 영향이 있냐”고 물었고 의사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조혜련은 조지환에게 “자제를 해야 한다. 부인이 너무 힘들어 한다”고 했고 그는 “그만해라”며 멋쩍어했다.

한편 조지환은 지난 8월 아내 박혜민과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했다. 박혜민은 “남편이 거의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한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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