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동상이몽’ 출연 하도권 “아내는 성우 여민정”

김현식 기자I 2020.03.24 06:54:5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하도권이 아내인 성우 여민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SBS)
하도권은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1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아내 여민정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밝혔다.

“결혼 전 프러포즈는 제대로 하고 싶었다”는 그는 2004년 뮤지컬 ‘미녀와 야수’에 출연했을 때 공연 직후 이벤트 추첨에 당첨된 것처럼 아내를 불러내 노래를 불러준 뒤 청혼을 했다고 했다.

하도권은 “아내가 눈물을 흘리는 스타일은 아닌데 눈물이 그렁하더라”고 회상하며 당시 불렀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 소절을 불러 진행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하도권은 이날 아내 여민정이 ‘짱구는 못말려’의 ‘짱아’, ‘안녕 자두야’의 ‘자두’, ‘미라큘러스’의 ‘레이디 버그’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결혼 16년 차가 됐다는 그는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내복 바지를 입고 춤도 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도권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국가대표 1선발급 에이스 투수 강두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