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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오늘 상습도박 혐의 1심 선고

박현택 기자I 2019.02.18 08:38:14
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슈에 대한 상습도박혐의 선고공판이 열린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서는 형사11 단독 심리로 슈의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속행된다. 슈는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속행된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당시 본지에 “‘부르마블’과 같은 작은 게임도 잘 하지 못하던 제가 ‘도박’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도박’이라는게 너무나 무섭고, 한 사람과 가정을 잡아먹을 수 있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라며 “물론 핑계를 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가 더 단단한 사람이었다면 유혹에 빠지지 않았겠지만, 장난처럼 시작했다가 올가미처럼 죄어오는 그 무시무시한 덫에 빠지고나니, 쉽게 돌이키기 어려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 등에게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지난해 9월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으며,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일본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는 슈는 국내도박 혐의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 도박을 한 것으로 특례조항을 적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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