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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CJ컵 첫날 모리카와·마쓰야마..김시우는 번스, 해튼과 티샷

주영로 기자I 2021.10.14 04:49:37
김주형이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CJ컵 개막에 앞서 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 for 더CJ컵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서는 임성재(23)가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콜린 모리카와(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경기한다.

PGA 투어가 13일 발표한 조 편성에서 임성재는 현지시간으로는 14일 오전 9시 13분(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13분)에 모리카와, 마쓰야마와 1번홀에서 출발한다.

14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리는 더CJ컵은 78명의 선수가 참가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임성재는 앞서 11일 인근의 TPC서머린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021~2022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와 함께 경기하는 모리카와는 대회가 열리는 더서밋 클럽의 회원으로 홈 코스의 이점을 안고 있다. PGA 투어닷컴는 코리카와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마쓰야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대회 출전으로 9월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6위, 임성재가 우승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공동 67위를 했다.

김시우(26)는 한국시간 오전 3시 42분에 샘 번스(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번스는 올해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강자다. 지난 5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번스는 2주 전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승을 달성했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 5번째 출전하는 김시우는 “지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성적이 별로 안 나긴 했지만, 샷이나 퍼트 감각이 전체적으로 좋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4번 출전한 이 대회에서 크게 좋은 성적은 아니어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서 즐거웠다. 올해는 톱10이 목표고 주말까지 잘 유지하면 톱5 혹은 우승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주형(19)은 14일 밤 11시 44분에 케빈 스트릴먼(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경기하고, 이경훈(30)은 15일 오전 0시 56분부터 토니 피나우(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더CJ컵 한국 선수 1라운드 출발 시간표

14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 20분 김민규, 크리스 커크, 매버릭 맥닐리

오후 11시 32분 김주형, 케빈 스트릴먼, 알렉스 노렌

15일

오전 0시 44분 강성훈, 맥스 호마, 애브라함 앤서

오전 0시 56분 이경훈, 토니 피나우, 저스틴 로즈

오전 1시 13분 임성재, 콜린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

오전 1시 37분 서요섭, 스코티 셰플러, 토미 플릿우드

오전 1시 49분 김한별, 에밀리아노 그리요, 찰 슈워젤

오전 2시 1분 신상훈, 톰 호기, 카메론 트링게일

오전 2시 13분 김성현, 키건 브래들리, 브라이언 하먼

오전 2시 25분 안병훈, 키스 미첼, 이안 폴터

오전 3시 42분 김시우, 샘 번스, 티럴 헤튼

오전 4시 30분 이재경, 러셀 헨리, 하놀드 바너 3세

김한별이 더CJ컵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 중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for 더CJ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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