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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박성현..추석 연휴 LPGA 우승 사냥..1일 숍라이트 클래식 개막

주영로 기자I 2020.09.30 04:00:00
박인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2)와 박성현(27)이 한국의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와 박성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과 첫 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중단하면서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7월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부터 투어 활동을 재개해 4위로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였다.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복귀 후 4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지만, 3차례 톱10에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약 10개월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귀국해 국내에 머물렀고, 지난해 다친 어깨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9월 복귀했지만, 2개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9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IA 인스퍼레이션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공동 40위에 그치면서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어 출전한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컷 탈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세계랭킹 2위였으나 29일 기준 6위까지 밀렸다.

이와 함께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30)과 세계랭킹 7위 김세영(27), 2월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자 박희영(33)도 출사표를 냈다. 또 전인지(26), 이미향(27), 신지은(28), 박희영(33), 최운정(30), 이정은(32), 최나연(33), 강혜지(30), 전지원(23), 곽민서(30) 등이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다만, 세계 1위 고진영(25)과 11위 김효주(25), 12위 이정은(24), 13위 유소연(30)은 나오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 등이 한국 선수와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려 메이저 대회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박성현.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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