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21일 1만1690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 1000만270명을 기록했다.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알라딘’과 같은 속도이다. 국내외 영화 통틀어 26번째이며, 국내 영화로는 19번째이다. 또 올해 ‘극한직업’(1626만명) ‘어벤져스:엔드게임’(1381만명) ‘알라딘’(1094만명)에 이어 네 번째로 ‘천만 클럽’에 가입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6월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 최근 춘사영화제 최고상 최우수 감독상을 받으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관객과 평단,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은 것이다.
‘기생충’은 해외에서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 프랑스에서 한국영화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