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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수미가 탁재훈과 함께 이상민의 집을 재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의 집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난방시설을 작동시키지 않았다. 이에 김수미는 “운동화 살 돈으로 난로나 사라. 너무했다”고 충고하자 이상민은 “난 익숙해져서 괜찮다. 난로가 필요한지 처음 느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상민은 김수미를 위해 난방 기구를 구입하고 라면을 끓이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연기를 하게 됐다는 이상민의 말에 반색하고 나섰다. 알고 보니 이상민은 임원희의 제안으로 영화에서 작은 카메오 역할을 맡게 된 것.
이를 들은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상민아 네가 배우로 잘 될 것 같다. 배우의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고 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5년 후에도 예능을 할 거냐”라고 물으며 “앞으로 영화나 배우를 해야 한다. 예능은 너희 나이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너희 몇 년 있으면 못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러자 탁재훈은 “몇 년이 문제가 아니라 난 이미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자 김수미는 “배우는 90살까지 한다. 재훈이는 5년 후에 사라진다. 상민이 너도 피크다. 5년 후에 네가 지금처럼 예능을 할 것 같아? 연기는 오래 하고 정년퇴직이 없다”며 “출연료 조금 줘도 테스트한다 생각하고 큰 그림을 봐라. 너희가 할 수 있는 건 사업 말고 이 계통이다. 그러니까 배우나 탤런트를 하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