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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 지동원, '리그 2호' 결승골 도움...팀 역전승 견인

이석무 기자I 2017.02.26 10:43:28
지동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이 리그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조나단 하이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구자철과 지동원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히 지동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동원은 1-1 동점이던 후반 40분 문전으로 절묘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지동원의 패스를 받은 라울 보바디야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의 올시즌 2호 도움이었다. 이날 지동원은 풀타임을 뛰었고 구자철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동원에게 7.52이라는 높은 평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도미니크 코어의 8.74였다. 결승골을 기록한 보바디야는 지동원보다 낮은 7.45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평점 6.86을 받았다.

리그 2연패로 13위에 머물러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지동원이 분전하면서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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