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두번 다 한달 만에 결혼…외로워서 이혼했다"

김가영 기자I 2022.11.26 09:26:22
‘금쪽상담소’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번의 결혼에서도 외로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방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은희와 MC들은 외로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윤지는 “짝이 있다고 안 외로운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랑을 느낄 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외로움을 덮고 간다”며 “결혼도 하고 그랬는데 그 기간 만큼은 외로움이 없었느냐”고 방은희에 물었다.

방은희는 “결혼해서 더 외로웠다. 처음에는 아프리카로 한달 촬영을 갔다. 안나푸르나 촬영을 하면서 무언가 변화가 있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시건방진 생각을 했다. 그래서 결혼을 생각했고 33일 만에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결혼은 여자로서 끝났다고 생각했고 결혼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아들에게 아빠를 만들어주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30일 만에 결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두 번 다 한달 만이었다. 한달은 어떤 의미일까”라고 물었고 방은희는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결혼하면 외롭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 두번째 결혼 생활에서는 밥을 같이 먹는데 너무 외롭더라. 아들한테 물어봤다. 엄마가 이혼을 하면 안되겠느냐고. 아들이 자기 때문에 참지 말라고 하더라. 안 외로우려고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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