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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투자로 넘긴 용산家, 시세 18억원"

김보영 기자I 2022.11.11 06:46:11
(사진=KBS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연중 플러스’가 최근 불거진 방송인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불화설을 조명했다.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서유리의 로나 유니버스 대표직 사임으로 불거진 갈등을 집중 취재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1일 방송 스트리밍 중 자신이 대표였던 로나 유니버스의 회사 지분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서유리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내가 로나 유니버스를 설립한다고 털어넣었다. 근데 지분이 하나도 없단다”며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시든가요’라고 나한테 그러더라. 난 내 돈으로 사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돈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로나 유니버스는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과 올해 초 함께 설립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문 MCN 기업이다. 서유리는 이 기업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가상 아이돌 로나로 활발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유리의 폭로에 로나 유니버스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 입장을 내면서 남편 최병길과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다만 최병길은 서유리와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으며 서유리가 마련한 용산 아파트도 날아간 게 아니라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연중’ 제작진은 인근 부동산을 방문해 서유리가 당시 매입한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들었다.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시세는 18억원 이상이었다. 서유리가 언급한 용산 아파트는 그가 성우 데뷔 10년 만에 마련한 자가로, 2016년에 매입했다.

부동산 중개사는 “인근 아파트 40평형대보다 큰 평형이니 호가 18억 전후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아파트 가격이)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18억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초부터 4년 사이에 집값이 올랐다“며 ”4억~5억하던 인근 아파트 23평형이 13억 넘게도 거래가 됐다. 에전에 비하면 2~3배는 올랐다. 2016년 쯤이면 7억 정도는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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