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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Soon)' 손흥민, 다리 근육 부상 털고 그라운드 복귀 예고

이석무 기자I 2022.01.29 09:52:10
손흥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이 직접 그라운드 복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사진과 함께 ‘곧’(Soon)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손가락과 축구공 이모지를 곁들였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돼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다. 이로 인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레바논·시리아와 7·8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장이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지난 22일 “손흥민은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2월 중순까지 결장할까 봐 토트넘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손흥민이 직접 복귀를 예고하면서 토트넘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첼시에게 리그컵과 정규리그에서 잇따라 패했다. 에이스인 손흥민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회복이 수월하다면 손흥민의 복귀전은 A매치 휴식기 후 토트넘의 첫 경기인 2월 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전) 경기가 될 전망이다. EPL 경기는 2월 10일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통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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