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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1분] '월클' 방탄소년단 클라스…'유 퀴즈' 최고 시청률 경신

김가영 기자I 2021.03.27 08:30:48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방탄소년단 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뜬 방탄소년단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이름값’을 증명한 것이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99회가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기록.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평균 5.4%, 최고 6.9%, 전국 기준 평균 4.7%, 최고 6.1%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출연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이 최고 시청률의 역사까지 바꾸며 이름값을 증명한 것이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멤버들의 마지막 인터뷰. 이날 뷔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지만, 상이란 것을 한번 타보고 싶었나보다. 모타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더라”고 털어놨고 진은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다이나마이트’ 컴백했던 것, ‘아이 니드 유’ 첫 1위를 했던 것. 주마등처럼 흘러갔다”고 말했다.

RM은 “저희팀이 마지막에 마지막, 마지막에 마지막처럼 연장하면서 해왔다”고 표현했으며 지민은 “또 단단해지고 또 부서지고 단단해지고가 많이 반복됐던 것 같다”고 지금까지의 시간을 떠올렸다.

제이홉은 “되든 안되든 열심히 해보자 뭐든”이라고 말했으며 정국은 “팔이 닳고 발이 닳고 내 폐가 닳고 내 목소리가 다할 때까지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고 음악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슈가 역시 “이걸 해야하는 사람 같다. 곡 쓰고 공연하고 투어하고. 이게 곧 제 자체가 되어버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기며 호평을 받았다. 방송 초반 게임 코너가 길어지며 기존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색깔을 잃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멤버들의 인터뷰가 시작되며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유의 매력과 방탄소년단의 진심이 더해지며 프로그램의 진가가 발휘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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