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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나동민은 청년시절 라이브 카페 무대에서 공연해오다 1976년 강인원을 만나게 돼 함께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 강인원을 비롯해 이주원, 전인권과 포크 그룹 따로 또 같이로 1집 ‘노래모음 하나’를 냈다. 이후 전인권과 강인원이 잇달아 팀을 탈퇴했고 나동민은 이주원과 팀에 남아 3∼4집을 발표했다. 나동민은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으로 ‘맴도는 얼굴’ ‘언젠가 그날’ ‘조용히 들어요’ ‘잠 못 이루는 이밤을’ ‘풀잎’ ‘그저 가려나’ ‘나는 이 노래하리오’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나동민은 따로 또 같이 활동이 끝난 후 1993년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현지에서 작곡이나 가수 활동을 하지 않고 음향 관련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