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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8타 줄이고 역전 우승..통산 6승 달성(1보)

김인오 기자I 2017.07.24 07:35:30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17언더파 267타)를 4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은 김인경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3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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