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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X김슬기, 강추위 속 맨몸 혈투..'찰떡 호흡'

강민정 기자I 2015.01.11 08:06:40
킬미힐미 황정음 김슬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두 여자에게 무슨 일이?”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의 황정음과 김슬기가 한 겨울 몸을 사리지 않는 ‘아스팔트 맨몸 혈투’를 벌였다. 황정음은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김슬기는 극 중 황정음이 담당하는 ‘사고뭉치 환자’ 허숙희 역을 맡아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황정음과 김슬기가 함께 아스팔트에서 뒹구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정음이 병원에서 도주하는 김슬기를 잡기 위해 쫓아가다 한겨울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넘어지는 장면. 이와 관련 황정음은 심각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는 반면, 김슬기는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 각각 다른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황정음과 김슬기의 ‘아스팔트 액션 장면’은 지난 1일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 앞에서 이뤄졌다. 이 날 촬영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황정음과 김슬기는 3시간 30분가량 계속해서 달리고, 얼음장 같은 아스팔트를 구르는 액션 신을 촬영했던 만큼 체력적인 소모가 매우 컸던 터. 더욱이 황정음은 감기로 인해 컨디션까지 난조였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연기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스태프의 찬사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황정음과 김슬기는 훈훈한 ‘자매 포스’를 뿜어내며 현장을 쾌활하게 달구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액션 합을 맞춰보며 수월한 촬영을 이끌었던 것. 또한 촬영이 끝난 후에는 두 사람이 같이 모니터링을 하며 집중해서 화면을 보다가, 본인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스로 연신 웃음을 터뜨려내기도 했다.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과 김슬기 둘 다 워낙 유쾌발랄한 면모를 가진 배우들인 만큼 함께하는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재미있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할 두 사람의 즐거운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2회 방송 말미에는 도현(지성 분)의 제 3인격인 페리 박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깜짝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도현은 리진(황정음 분)이 납치된 사실을 알고 원인 제공을 한 세기를 불러내려 안실장(최원영 분)에게 자신을 때려주기를 요구했던 상황. 하지만 안실장의 어퍼컷에 세기가 아닌 또 다른 인격인 페리 박 등장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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