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에어컨은 연간 판매량의 44.1%, 제습기는 58%가 5~6월 두달간 판매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는 5~6월 매출이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에어컨 50%, 제습기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4월부터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6월 상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진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 선임상품기획자는 “에어컨, 제습기 등은 여름에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2~3달 미리 구매할 때 효용이 가장 높다”며 “수요가 제일 많은 시기에 맞춰 할인 판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전 점포 가전매장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8월 31일까지 롯데카드로 위니아 제습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선풍기는 최대 35%까지 할인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