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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코미디 빅리그` MC 하차

양승준 기자I 2011.12.13 08:18:27

신영일 전 KBS 아나가 후임..이영아는 시즌2도 계속

▲ 이수근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tvN `코미디 빅리그`를 떠난다.

12일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근은 시즌1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케줄이 빠듯한 탓이다. 이수근이 `코미디 빅리그` 외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청춘불패2` `김승우의 승승장구` 외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채널A `이수근의 바꿔 드립니다` 등 총 다섯 개. 바쁜 스케줄에도 `코미디 빅리그` 연출을 맡은 김석현 전 KBS PD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시즌1 MC로 나섰지만,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았다는 후문이다. `코미디 빅리그` 시즌1은 지난 9월 시청률 1%대로 시작했지만, 마지막회에 4.27%(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까지 치솟는 인기를 누렸다.

이수근 후임 MC로는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신영일은 지난해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수근과 함께 시즌1 공동 MC를 맡았던 배우 이영아는 시즌2에서도 마이크를 잡는다. 이영아는 데뷔 후 첫 코미디 프로 진행을 맡아 시즌1에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장실의 강 선생님`의 주역인 개그우먼 강유미의 합류로도 기대를 산 `코미디 빅리그` 시즌2는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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