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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파워 '가오갤3', 183만↑ 7일 연속 1위…200만 돌파 눈앞

김보영 기자I 2023.05.10 08:11:0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감독 제임스 건)이 7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곧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평일에도 평균 9만~10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한동안 MCU에 실망했던 팬들의 여론을 다시 긍정적으로 되돌려놓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9일 하루 9만 4106명을 끌어모으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3만 43명, 2~3일 내 200만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던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가오갤’ 1, 2편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이번에도 각본과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가오갤’ 시리즈 10년 역사의 피날레이자 DC로 이적한 제임스 건 감독이 마블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와 아쉬움이 크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마블 페이즈5 영화다.

‘가오갤3’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2위를 차지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만 4226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83만 5903명을 기록했고,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에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림’이 1만 310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8만 4481명, 개봉 3주차에도 100만 고지를 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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