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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도 맞았는데"…유승민 IOC 선수위원 도쿄서 확진

김정민 기자I 2021.07.18 02:00:26

개인 페이스북 통해 호텔 격리사실 밝혀
"2차례 백신 접종 완료, 음성 판정후 출국"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지난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 호텔에 격리됐다.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유 위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문과 한글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 해 실망이 크다”며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출국 전 13일과 15일 두 번의 테스트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도 어떠한 증상도 없어 도쿄로 왔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그러나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이 되어 매우 송구하다”며 “다시 한번 도쿄 올림픽 모든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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