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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방송활동도 재개…'영화& 박선영입니다' 출연

김은구 기자I 2021.02.17 06:48:00

첫 주연 영화 '더블패티' 공식 홍보 시작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아이린(배주현)은 17일 오전 공개되는 음악플랫폼 멜론의 멜론 스테이션 중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린은 최근 ‘영화& 박선영입니다’ 녹음을 마친 상태다.

아이린(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이린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데뷔작 ‘더블패티’의 홍보를 위한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남자 주인공을 맡은 신승호와 함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을 했다. 지난해 10월 갑질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뒤 첫 방송활동 일정이다. ‘영화& 박선영입니다’는 유태오, 김요한-소주연, 나은, 김의성, 장항준 감독, 황석희 번역가 등 다양한 영화계 인사를 초대하고 있는 멜론스테이션의 멜론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다.

방송인 박선영(왼쪽부터)과 신승호, 아이린(배주현)
아이린은 처음 논란 당시에 이어 지난달에도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에게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말과 행동의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려 재차 사과를 한 바 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더블패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하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오디오 콘텐츠이긴 하지만 오랜만의 방송 출연인 만큼 아이린이 ‘영화& 박선영입니다’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이린과 신승호 두 배우는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게 된 소감과 영화가 가진 의미, 또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하며 한 시간 가까이 되는 녹음 일정을 꽉 채웠다”고 전했다.

아이린(배주현)과 신승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블패티’ 포스터
두 사람은 ‘배고픈 청춘들에게 밥 한 끼 더 먹이고 싶었다’라는 백승환 감독의 메시지를 전하며 청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연을 맡은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앵커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돼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7일 개봉한다.

한편 ‘영화&박선영입니다’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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