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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 2005년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회복한 병력이 있다. 최근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한국외대 서반아어과에 재학 중 미8군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2년 손석우 작곡의 ‘소나무길’로 정식 데뷔했다. 길옥윤 작곡의 ‘첫사랑의 언덕’, 손석우 작곡 ‘굳바이 서울’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첫사랑의 언덕’은 당시 여성 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고인은 솔로 활동과 함께 최희준, 위키리, 유주용 등 미8군 출신 학사 가수들과 함께 포클로버스라는 팀 활동도 병행했다.
1983년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시애틀로 이민했다. 1997년 KBS ‘빅쇼’에 출연, 방송을 통해 팬들과 재회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은숙씨와 미영 주원 두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