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지드래곤·대성 사건으로 공황장애..죽을 것 같았다"

▲ SBS `힐링캠프`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대성 사건으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현석은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공황장애로 (치료)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지난해 빅뱅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과 대성 교통사고 사망사건 연루로 홍역을 치렀다.

양현석은 "예기치 않은 사고가 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며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있었을까 싶었다. 공황발작이 와 10초 후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 몸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 느낌, 귀신을 마주 보는 것보다 더 무서웠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대성의 사고는 대성에게도 닥친 불행이기에 혼내지 않았지만 지드래곤에게는 호된 꾸지람을 했다"는 말도 했다.

양현석은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유와 아내 이은주와의 9년 비밀 연애 풀 러브스토리 등을 털어놨다.    ▶ 관련기사 ◀ ☞이은주와 웨딩·깜찍 유진..양현석 가족사진 공개 ☞양현석, 홍대 땅부자 비결은.."부동산 김치찌개" ☞양현석 "이하이·이승훈 YG행? 만난 적도 없지만" ☞양현석 `연예계 주식부자` 1위 등극 ☞빅뱅, 伊 `MTV TRL 어워즈` 베스트 팬 부문 수상…韓 가수 최초 ☞션 "빅뱅 팬들에게 굴욕 당해" ☞빅뱅 "염치없지만..이제 자랑스런 韓그룹 되겠다"(종합) ☞지드래곤·대성, `힐링캠프`서 담담히 심경 고백 ☞대성 "`살인마`라는 악플이 두려웠다" ☞지드래곤 "빅뱅의 `악의 축`이라는 얘기에…" ☞지드래곤, "활동 더 열심히 할 것…내 잘못 받아들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