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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안소영 "과거 지인에게 몇 억 그냥 줘, 철 없었다"

김보영 기자I 2023.03.15 07:31:2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소영이 과거 지인에게 수 억원의 돈을 빌려줬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해파랑길 16코스를 거닌 후 노포 도장깨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지막 가게로 중식집을 방문했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문숙은 이날 “친한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는지” 이야기를 꺼냈다.

혜은이는 이에 “그걸 알았더라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안소영은 “나는 빌려준다는 개념을 안 갖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소영은 “내가 빌려줬을 때 상대가 안 돌려주면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냥 준다고 생각한다”며 “몇 억도 줘봤다. 몇 억도 줘봤지만 주는 걸로 그 자리에서 끝낸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엔 힘든 줄 몰랐으니까 그랬다. 지금은 못 한다”며 “그 당시 철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이에 과거 수 억을 빌려줬던 지인과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지 궁금해했고, 안소영은 “죽었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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