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TV조선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 2화에서는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최성국이 예식장 예약에 나서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국은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어머님, 아버님 제가 잘 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결혼을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님께서 ‘성국 씨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봤다 좋을 거 없으니 빨리 진행하죠’라고 답하며 결혼을 허락하셨다”며 활짝 웃었다.
최성국은 결혼 허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뒤 곧장 예식장 예약을 위해 나섰다. 예식장에 도착한 최성국은 ‘혼주 전용 주차장’이라고 적힌 푯말을 발견하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레이션을 통해 “저 이제 유부남 됩니다, 아싸!”라고 외쳤다.
최성국은 예식장 안으로 들어간 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진짜 기분이 이상하다”며 얼떨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출연진을 언급하며 “‘불청’ 형, 누나들 오면 되게 이상할 것 같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최성국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으면서 10번 정도 결혼식을 해봤는데 확실히 기분이 다르다. 너무 부끄럽고 이상하다”고 결혼을 앞둔 설렘을 표했다.
한편 최성국의 소속사는 이달 초 “최성국이 1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70년생인 최성국은 올해 한국식 나이로 53세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는 24세 연하인 29세로 알려졌다. 최성국은 11일 방송한 ‘조선의 사랑꾼’ 1화를 통해 예비신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