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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남녀 테니스 7월까지 중단

주영로 기자I 2020.04.02 07:46:59
2019년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됐고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도 7월 초까지 전면 중단됐다.

영국 가디언 등은 2일(한국시간)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 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은 올해 예정된 대회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윔블던이 취소된 건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윔블던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윔블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로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취소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는 1월 호주오픈을 개최했지만, 5월로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된 상태됐다.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했던 남녀 프로테니스는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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