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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등은 2일(한국시간)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 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은 올해 예정된 대회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윔블던이 취소된 건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윔블던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윔블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로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취소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는 1월 호주오픈을 개최했지만, 5월로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된 상태됐다.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했던 남녀 프로테니스는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