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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수지 “배우·가수, 구별 없어…둘다 좋아”

김윤지 기자I 2017.11.16 00:00:00
사진=하이컷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수지가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수지는 11월 16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기자 역을 연기하는 감상을 밝혔다. 그는 리얼한 리포팅에 ‘기자 대역설’ 등 칭찬이 쏟아진 데 대해 “솔직히 기분 좋았다. 사실은 현직 방송 기자 분께 도움도 받고 혼자 계속 연습했다. 처음 혼자 연습하면서는 내가 잘하는 줄 알았는데 방송 기자 분을 직접 만나 보니 완전 다르더라. 기자들은 예쁘게 말하는 것보단 정확하게 일정한 톤으로 말하지 않나. 나는 워낙 엠씨나 나레이션을 많이 하다보니까 톤 자체에 높낮이가 심하더라. 자주 나오는 단어들 예를 들어 ‘구속’, ‘검찰’ 이런 단어는 따로 더 신경써서 연습하기도 했다”며 “몸이 자꾸 움직여서 그게 제일 힘들었다. 기자들은 부동자세로 서 있지 않나. 나는 이렇게 (동작을) 하는 게 익숙해서”라며 애교 섞인 자세로 웃음을 선사했다.

‘당잠사’ OST 중 ‘듣고 싶은 말’과 ‘I Love You Boy’에 참여한 이유도 밝혔다. “예전에는 그 두 가지를 딱딱 구별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 배우 활동할 땐 배우에만 집중하고 가수 활동할 땐 배우로서의 내 모습이 생각나지 않았으면 하는. 근데 그게 말이 안 되더라고. 내가 둘 다 하고 있는데 어떡하나. (웃음) 나 스스로 그걸 인정해버리니까 그 다음부턴 자유로워졌다. 앞으로도 번갈아 가면서 연기와 노래 둘 다 하고 싶다. 그러려면 보는 분들도 그걸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자연스럽게 가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내 작품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OST에서 노래를 부를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엔 더빙 어플에 푹 빠져있다고. “내 휴대폰엔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것보다 영상이) 더 많다. 너무 코믹으로 간 게 많아서 참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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