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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폭탄머리+주근깨 '역대급 파격 변신'

정시내 기자I 2015.09.04 08:06:12
황정음.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황정음이 역대급 폭탄녀로 변신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서 부스스한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김혜진’으로 파격 변신하는 황정음의 현장 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극 중 김혜진은 전교에서 제일 예쁜데 집도 부자인데다 공부까지 잘하고, 성격마저 심하게 좋은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다가 사춘기 시절 역변을 겪으며 누구 하나 거들떠봐 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으로 전락해버린 폭탄녀로 통한다.

학창시절 찬란하게 빛나는 주인공 같았던 혜진이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안쓰럽기 짝이 없는 스펙의 취업 장수생이 된 것. ‘직장인 되기’가 최대의 꿈이 되어버린 혜진의 앞에 15년 전 헤어진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성준’(박서준 분)이 나타나고, 현재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 혜진은 절친이자 9등신 미녀 ‘하리’(고준희 분)에게 대신 성준을 만나줄 것을 부탁하면서 요절복통 가짜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4일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해 시선을 끈다. 부스스한 폭탄 머리, 양 볼을 뒤덮은 주근깨에 멋이라곤 부릴 줄 모르는 패션 무식자 ‘혜진’으로 완벽히 변신한 것. 평소 환한 피부의 동안 미모로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황정음이지만 캐릭터를 위해 망가지고 깨지며 열연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황정음-박서준-고준희-최시원 등 캐스팅 조합 만으로도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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