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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킹스맨', 평일 극장가도 접수..일일관객수 압도적 1위

강민정 기자I 2015.03.04 07:59:38
킹스맨 관객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킹스맨’은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에 따라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총 353만652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2일 하루 7만8270명의 관객이 들었다.

일일 관객 동원수는 거의 압도적인 수준. 박스오피스 2위인 ‘이미테이션 게임’이 이날 2만7736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해 2배 이상이 차이난다. 3위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도 2만200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킹스맨’은 콜린 퍼스와 사무엘 L. 잭슨의 호연 속에 매튜 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한국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배우들의 영국식 발음과 톤은 물론 콜린 퍼스의 슈트, 사무엘 L. 잭슨의 힙합 패션을 비롯해 등장인물이 마시는 술과 먹는 음식 등 사소한 부분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백인 우월주의나 기득권 공동체 현상 등 미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풍자하는 ‘깨알 디스’도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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