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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예상 밖 열풍에 영화 ‘인터스텔라’가 1000만 관객 돌파에 발목이 잡혔던 극장가 분위기가 신작의 연이은 개봉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외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영화 ‘국제시장’이 17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이날 18만 8839명의 관객을, ‘국제시장’은 18만 1762명의 관객을 모았다.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 각기 다른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루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다큐멘터리 저예산 영화임에도 ‘로맨틱 멜로’라는 평가 속에 호응을 얻었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렸다. 그럼에도 17일 하루 13만 3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9만 365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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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은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라미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내놓은 이 세상 모든 아버지를 위한 헌사와도 같은 영화로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부모 세대의 짠한 일상을 담담히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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