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2회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희는 친모인 하영춘(최화정 분)의 함이 들어오기로 한 날 속상한 마음을 애써 감췄다. 하지만, 가족들 모두 한복을 입고 준비를 하는 가운데 강동희는 옷은 입다 말고 누워버렸다.
이에 장소심은 잠든 척하는 강동희에게 “우리 막내아들이 많이 피곤했나 보다. 그래도 이제 함 들어올 텐데 옷은 입고 있어야지”라며 말을 꺼냈고 “동희야 어미가 너한테 할 얘기가 있다. 사람들은 어미가 세상에 둘도 없이 좋고 착한 사람인 줄 아는데 그거 다 속은 거다. 속으로는 얼마나 욕심이 많고 얼마나 음흉스러운 사람인데”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말로는 너 데리고 나가도 좋다고 말해놓고 속으로 얼마나 겁먹었는지 모른다. 앞이 캄캄해서 제발 동희 못 데리고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대신 내가 네 어미 최고로 잘해서 시집 보낼 거다. 남들 시집갈 때 하는 혼수 하나도 안 빼놓고 다 챙겨서 보낼 거다. 그러니까 너무 맘 아파하지 마라. 너 안 데리고 나한테 두고 나가는 그 마음 안 잊고 내가 다 갚을 거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에 소심의 진심을 알게 된 동희는 소심에게 안겨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 관련기사 ◀
☞ '참 좋은 시절' 이서진, "내가 모시겠다" 가출하는 최화정 만류
☞ '참 좋은 시절' 최웅, 김지호 진심 고백에 '기습 포옹'
☞ '참 좋은 시절' 이서진-김희선, 사기꾼 서한철 놓쳤다
☞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엘리야, 노출 문제로 '사랑싸움'
☞ '세종고 김탄' 정일채 선생님, 정다은 아나 수학 문제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