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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8G 연속 결장' PSV, 자그레브 꺾고 유로파 조 2위

이석무 기자I 2013.11.08 08:38:25
PSV 에인트호번 선수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3)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가 유로파리그에서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에인트호번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 B조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불가리아 클럽은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승점 10점)다.

박지성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에인트호번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다. 지낝 5겨기에서 2무3패에 그치면서 분위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290븐 나르싱이 찔러준 낮은 크로스를 아담 마헤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2분에도 나르싱의 크로스를 올라 토이보넨이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지난 9월28일 AZ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당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 포함, 8경기 연속 결장했다.

부상 치료를 위해 두 차례나 극비리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언론들은 박지성이 겨울 휴식기를 지난 뒤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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