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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그래미시상식 오늘(11일) 개막...세대교체 여부 관심 집중

김은구 기자I 2008.02.11 08:27:09
▲ 제50회 그래미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신예 리아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뺏느냐, 뺏기느냐.’

11일 오후 1시(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막되는 2008 제50회 그래미 시상식은 기성 스타들과 신예들이 격돌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 지 등 기성 스타들과 카니예 웨스트, 에이미 와인하우스, 리아나, 니요 등 뉴 스타들의 경쟁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해 9월 발표한 3집 ‘그래듀에이션’(Graduation)이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앨범, 최고 랩 앨범 등 8개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카니예 웨스트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그래미 시상식을 통해 6개월 만에 공식 라이브 공연을 TV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집 ‘백 투 블랙’(Back To Black)이 독특한 음색과 인상적 노랫말로 관심을 모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3개 부문을 포함,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6월 발표한 3집 ‘굿 걸 곤 배드’(Good Girl Gone Bad)에서 제이 지와 호흡을 맞춘 첫 싱글 ‘엄브렐러’(Umbrella)로 빌보드 싱글차트와 영국 싱글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리아나 역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새로운 R&B의 황제로 불리는 니요, 힙합 대부 제이 지는 각각 5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는 안드레아 보첼리, 어셔, 퍼기, U2, 푸 파이터스, 조시 그로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전설의 록 그룹 레드 제플린의 베이시스트인 존 폴 존즈, 티나 터너, 캐롤 킹 등 대선배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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