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은구의 PD열전]김 PD "구혜선은 '아침이슬'...세 주인공 신선해"

김은구 기자I 2007.11.26 08:28:01
▲ SBS '왕과 나'의 세 주인공 고주원, 구혜선, 오만석(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때 묻지 않은 연기는 충분히 매력적이죠.”

SBS 월화사극 ‘왕과 나’의 연출자 김재형 PD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3명의 신인급 배우들, 오만석, 고주원, 구혜선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처선 역의 오만석, 성종 역의 고주원, 윤소화 역의 구혜선은 ‘왕과 나’ 초반 미스캐스팅 논란까지 휘말리는 쓴맛을 봤다. 이들에게 바통을 넘겨준 아역배우들이 워낙 빼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비교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재형 PD는 “지금은 오만석, 고주원, 구혜선의 연기가 안정을 찾았고 역할과도 잘 어우러진다”며 “이들이 신인으로서 갖고 있는 매력을 발휘시키려 했고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만석과 고주원의 경우 사극에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얼굴에 매너리즘에 젖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김재형 PD의 설명. 이와 함께 김재형 PD는 “구혜선은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와 연기가 매력이다. 촬영장에서는 별명으로 ‘아침이슬’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은구의 PD열전]김재형 PD의 연출철학 '3조(早)3탈(脫)'
☞[김은구의 PD열전]노장 김 PD를 떨게 만든 '용의 눈물' DJ 사건
☞[김은구의 PD열전]김PD "'이산'과 경쟁 안해...'왕과 나' 시청률 50% 목표"
☞[김은구의 PD열전]격식 고집하는 사극의 역사, '왕과 나' 김재형 PD
☞'왕과 나' 성종vs'이산' 정조, 사극 속 '제왕'의 리더십 안방극장 새 관심사

▶ 주요기사 ◀
☞[차이나 Now!]"이런 모습 보이기 싫어", 女스타 '파파라치 굴욕'
☞[차이나 Now!]"정사신 신경 안써"... 양조위 '18년 연인' 유가령
☞이영은 "데뷔 5년만에 스타 도약 신호탄, 바르게 산 결과죠"
☞이승환 "이 세상 최고 가치는 남녀간 사랑...하지만 연애는 아직"
☞'라이브 황제' 이승환 "공연은 결국 쇼가 아닌 사람과 음악의 만남"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