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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찾은 '해리포터' 다니엘..."프렌치 키스 절대 안했어요"

김재범 기자I 2007.06.30 10:12:47
▲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


[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절대 프렌치 키스가 아니에요."

일본을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17)가 열성 팬들 앞에서 얼굴 붉히는 난감한 상황을 당했다.

산케이스포츠는 30일자 인터넷판에서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일본을 찾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동정을 보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신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일본에서 7월20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개봉하는 외화로는 가장 많은 920개 스크린을 확보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이런 열기 속에 29일 도쿄 록본기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시사회 무대 인사에 참여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문제는 일본에서 소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다니엘의 인기를 아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프로듀서 데이빗 헤이멘이 무대 인사 현장에서 "다니엘이 영화 속 키스신 때 강도 높은 프렌치 키스를 했다"고 '폭로'(?) 한 것.

산케이스포츠는 수많은 소녀 팬들 앞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필사적으로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부정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4년만에 일본을 다시 찾으면서 전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여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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