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약보합..반도체 하락

정명수 기자I 2005.03.04 04:07:56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 주식시장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런던 시장에서는 제약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22.00포인트(0.44%) 오른 5014.80, 독일의 DAX는 20.16포인트(0.46%) 떨어진 4373.27, 프랑스의 CAC는 1.37포인트(0.03%) 떨어진 4061.35로 마쳤다. 에어프랑스가 0.6%, 루프트한자가 1% 하락하는 등 유가 상승에 민감한 항공주들은 하락했다. 네덜란드 보험사 아에곤은 4분기에 4억2500만유로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를 충족시켰지만 1.6%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가트너 그룹이 올해 반도체 판매 전망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다는 보고서를 내놓음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망인피니온은 2.9%, ASML은 0.9%,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0.7% 떨어졌다. 도이체 텔레콤은 1.3% 하락했다. 런던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콜레스테롤 약품 허가를 취득, 3.8% 상승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2.8% 올랐다. 앵글로 아메리칸, 리오틴토, BHP빌리톤 등 광산주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